2020년 8월 26일, 27일 보수언론은 약속한 듯이 ‘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이하 ‘시무7조 상소문’이라 한다)라는 국민청원을 보도했다. 보도한 대부분의 언론은 ‘시무7조청원’이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비공개처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무7조 상소문’ 조은산 청원인은 7월 14일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 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잘못 되었음을 풍자한 청원을 했다. 이 청원은 7월 15일 2시 비공개처리되었다. 청원인은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법정구속됐다.우 전 기자는 2018년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김세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청와대 인근 음식점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심판사로, 이 자리에 김 부장판사의 서울대 법대 동기 현 민주당 최강욱 국회의원(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동석했다고 말했다.이에 조 전 장관이 우씨를 명예 훼손으로 직접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마성영 부장판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직 기자 출신으로 보수 성향 유튜버인 우종창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종창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7월 17일 밝히며 우 씨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과정 없이 허위사실을 방송했는데 이는 마치 청와대가 재판에 개입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내용”이라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심각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정의기억연대는 ‘일부 언론은 고인이 되신 쉼터 소장님과 길원옥 인권운동가, 정의기억연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6월 18일 발표했다.정의연은 “길원옥 할머니의 양아들과 며느리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고 손영미 소장의 계좌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16년간 정성과 헌신으로 피해당사자들을 보살펴왔던 고인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정의연을 비리 집단으로 몰며 인권운동가의 삶을 실천해 오신 길원옥 할머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을 벌였던 탤런트 김정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김정민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김정민은 8일 SB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때 당시에는 이게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이걸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나름 각오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배우 김수미를 찾았다. 김정민은 2017년 발생한 전 남자친구와의 법정 공방에 대해 털어놨다. 김정민은 악플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심한 악플들을 보면서 팬들의 실망감과 그들이 받은 상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됐다. 팬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도 내 몫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당시에 굉장히 절실했다”고 운을 뗀 뒤 “세상에 모든 게 알려지더라도 이걸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런데 각오했던 것보다 더 가혹했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심정을 전했다.그 말을 들은 김수미는 “네 인생에 아주 큰 경험을 한 것이다. 이별의 뒤끝을 알게 된 거다”면서 “일찍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좋은 일만 남았다”고 김정민을 위로했다.김정민은 “돌이켜 보니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처음 힘들 때 엄마 병원에서 커튼 쳐놓고 품에서 울었다. 저는 그렇게 위로를 받았고, 힘든 일이 있었으니까 일어나야 된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2003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김정민은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에 휘말리며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당시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이별통보에 분노하며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깨끗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1억을 내놓아라”라며 금품을 요구했다고도 했다.김정민은 2013년 결별 통보 후 협박 및 폭언을 하고 현금 1억6000만 원을 갈취했다면서 지난해 전 남자친구를 공갈 미수 혐의와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맞대응했다.양측은 1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2018년 5월 상호 고소를 취하했고, 이와 상관없이 진행된 형사 재판에서 전 남자친구 A씨가 공갈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으면서 마무리됐다.김정민은 당시 자신의 SNS에 팬이 보내온 편지를 인용하며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고 말했다.또 "어쩌면 이 낙인 역시 숨어서 해결해 보려던 저의 잘못된 방법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추리던 저의 용기없는 행동 때문이었다"면서 심경을 토로했다.김정민은 2013년 지인을 통해 커피스미스 대표와 처음 만났으며 나이차가 많음에도 결혼을 염두에 둘 만큼 사랑했다고도 고백했다.하지만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 때문에 이별을 결심했고 이후 협박과 폭언이 시작되었다고 글을 이어나갔다.김정민은 또 가장 가까이에서 매일 울면서 힘이 되어준 언니(김새롬)가 본인 대신 큰 상처를 받았다며 미안해 하기도 하며 "개뿔도 없는 여자 다시 시작 하려고요"라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결심을 보이기도 했다.지난 2017년 7월 11일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여성 연예인 A 씨와 헤어진 뒤 교제 당시 썼던 돈 중 1억 원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해당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이후 해당 연예인이 김정민으로 밝혀졌고 김정민은 손씨로 부터 무수한 고초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졌다.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씨와 사귀던 중 김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손 씨는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놔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이상 방송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나는 홍보효과가 있어 사업에 도움될 것이고 재력가로 소문나니 나쁠 것도 없다"며 "1시간 후에 꼭 인터넷 봐라 전화기 꺼놓고 자고" 등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손 씨의 요구에 1억 6000만 원을 보냈으며 시계 2개와 귀금속 3점, 가전제품 3개, 구두와 가방 등 금품 총 57점을 10여차례에 걸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손 씨는 이후에도 자신이 선물했던 가구와 현금 10억 원을 요구했고 견디다 못한 김정민은 결국 지난 4월 손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을 벌였던 탤런트 김정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10월 10일 새벽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 토크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게스트로 김정민이 출연했다.김정민은 김수미가 국밥집을 오픈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수미를 위해서 직접 느티나무로 만든 도마를 선물했다. 그녀의 방문에 김수미는 물론 서효림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로 아픔을 겪은 김정민을 옆에서 봤다는 서효림은 "함께 촬영하는 동안에도 그 아픔을 다 겪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워낙에 어른스럽고 철이 들어서 그 힘든 티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김정민은 2017년 발생한 전 남자친구와의 법정 공방에 대해 “당시에 굉장히 절실했다”고 운을 뗀 뒤 “세상에 모든 게 알려지더라도 이걸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런데 각오했던 것보다 더 가혹했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심정을 전했다.그 말을 들은 김수미는 “네 인생에 아주 큰 경험을 한 것이다. 이별의 뒤끝을 알게 된 거다”면서 “일찍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좋은 일만 남았다”고 김정민을 위로했다.김정민은 “돌이켜 보니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처음 힘들 때 엄마 병원에서 커튼 쳐놓고 품에서 울었다. 저는 그렇게 위로를 받았고, 힘든 일이 있었으니까 일어나야 된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당당히 설 것 임을 다짐했다.한편 2003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김정민은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에 휘말리며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당시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이별통보에 분노하며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깨끗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1억을 내놓아라”라며 금품을 요구했다고도 했다.김정민은 2013년 결별 통보 후 협박 및 폭언을 하고 현금 1억6000만 원을 갈취했다면서 지난해 전 남자친구를 공갈 미수 혐의와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맞대응했다.양측은 1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2018년 5월 상호 고소를 취하했고, 이와 상관없이 진행된 형사 재판에서 전 남자친구 A씨가 공갈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으면서 마무리됐다.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김정민은 광주광역시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하였고 2005년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쳤다.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였으나 중퇴하였고,[2] 2007년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와 중부대학교 인문산업대학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였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배우 김슬기가 구혜선이 안재현에 대한 폭로전을 벌이며 구설수에 오르며 오연수와 함께 네티즌 사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특히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구혜선은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고요.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라 전했다.이후 오연수가 염문설 주인공으로 지목 됐지만 안재현 등과 함께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중인 김슬기도 덩달아 유명세를 타고 있다.현재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상태인 구혜선은 학업에 열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잠정 은퇴 선언 후 이틀 만에 또다시 폭로 글을 게재하며 안재현과의 싸움에 불을 다시 붙이고 있다.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아홉살인 김슬기는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2011년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21세기 가족' '이웃집 꽃미남' '잉여공주'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퐁당퐁당 러브'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파수꾼'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국제시장' '수상한 그녀' '탈출' '무서운 이야기 2' '그날의 분위기' '국가대표 2' '조작된 도시' '광대들: 풍문조작단' 등에서 열연했다.특히 그는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매 시즌에 등장해 청순하면서도 앳된 얼굴을 가졌지만 성대모사 연기와 '찰진 욕설' 연기를 펼쳐 대중들에 큰 주목을 받았고 '국민 욕동생'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유명세를 얻었다.하지만 지난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너무 작위적인 것 같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구혜선은 글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 원인은 '외도'라며 드라마 촬영장에서 여배우와 염문설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했다. 앞선 폭로글에서도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다음 해 5월 결혼했다. 2017년에는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고, 지난 5월 말부터는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그러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구혜선과 안재현이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즉각 반박하며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양측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린 상태다. 한편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염문설과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안재현은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오연서, 김슬기 등과 함께 MBC TV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하고 있다.소속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의 행위는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 사고 당시 참상을 알리려다 허위 보도 피해를 입었던 홍가혜 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8월 27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홍씨는 2014년 4월18일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해경의 구조 대응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후 이틀만인 4월20일 경찰은 이례적으로 홍씨를 체포했고, 그녀는 101일간 구치소에 수감됐다.허위 사실을 유포해 해경을 명예 훼손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징역 1년6월을 구형했고 5년 간의 법정 싸움 끝에 지난해 11월29일 대법원은 홍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홍가혜씨는 '거리의 만찬'에서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털어놔 관심을 집중 시켰다.3월 8일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서는 대한민국 언론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1인 미디어·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가 존재하지만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언론 매체는 여전히 방송 뉴스다. '거리의 만찬' 세 MC는 뉴스가 얼마나 신중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보기 위해 KBS 보도국을 찾았다.허위 보도로 인한 피해는 일반인에게 주홍 글씨와 같다. 이들에 대한 기사는 검증 없이 전파되고, 기정사실화되어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잘못된 보도는 한 사람의 인생을 곤두박질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이 거대한 언론을 상대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이를 경험했던 두 사람이 '거리의 만찬'을 찾아왔다.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촉구를 위한 인터뷰에 응했던 홍가혜 씨. 인터뷰 당일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수만 663건이었다.하지만 그녀의 진실에 대해 사실 검증 시도를 하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허언증 환자, 희대의 사기꾼이 되고 해경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순식간에 구속까지 된 홍가혜 씨.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그녀의 허물은 여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허위 보도량에 비해 진실 보도는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홍가혜 씨는 자신을 허위 보도한 언론사 23곳에 승소했다. 특히 한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1심 6천만 원 판결로, 일반인의 언론사 상대 최고 손해배상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았다. 황상기 씨가 대표로 있는 반올림 또한 언론사 4군데를 상대로 승소했다.하지만 언론이 낙인찍은 상처는 낫지 않았다. 故 유미 씨의 죽음 이후 황상기 씨의 아내는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가족들은 고통스러운 세월의 연속이었다. 가혜 씨는 본인도 자신을 믿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려 자살 시도까지 할 정도였다는데. 그녀는 그간의 이야기를 하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촉구를 위한 인터뷰에 응했던 홍가혜 씨. 인터뷰 당일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수만 663건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실에 대해 사실 검증 시도를 하는 자는 없었다고 한다.하루아침에 허언증 환자, 희대의 사기꾼이 되고 해경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순식간에 구속까지 된 홍가혜 씨.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그녀의 허물은 여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허위 보도량에 비해 진실 보도는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지난 4월 15일 방송된 MBC TV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가수 정준영(30) 영상과 관련한 '지라시'의 실체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인터뷰를 한 후 허언증 환자가 된 홍가혜(31)씨 관련 가짜뉴스를 파헤쳤다.이야기를 듣던 박미선은 홍가혜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고개를 숙였다. 김지윤은 "언론은 권력으로부터의 워치독(감시견)의 역할 제대로 해야 해"라며 현재 언론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제 자식만큼은 상처받지 않게 하고 싶었다는 가혜 씨, 그리고 딸과의 약속 때문에 지쳐도 포기할 수 없었다는 상기 씨. 이들이 '거리의 만찬'에서 다시 쓰는 그들의 기사는 무엇일까.사람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어주는 언론. 그 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언론인들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일까. 또 언론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때야 하는 것일까.박미선은 "기사를 보도할 때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며 보도에 대한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그 말에 이지혜는 “보도로 인한 피해는 깨진 유리 같아, 무서워”라며 섬세한 감성을 드러냈다. 또한 기사를 접하는 우리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세월호 참사'란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다.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이후 2017년 3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이 합의되면서 세월호 선조위가 출범했고, 이에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수색 등이 이뤄졌다.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청해진해운 소속)가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다.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세월호는 4월 16일 오전 8시 49분경 급격한 변침(變針, 선박 진행 방향을 변경)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좌현부터 침몰이 시작됐다.그러나 침몰 중에도 선내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이 반복됐고, 구조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는 엉뚱한 교신으로 인한 초기 대응시간 지연,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 해경의 소극적 구조와 정부의 뒷북 대처 등 총체적 부실로 최악의 인재(人災)로 이어졌다.참사 발생 이후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사고 원인 수사 등이 진행됐으며, 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그러나 대법원은 2015년 11월 세월호 조타수의 상고심에서 '조타기의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며 이 결론을 확실히 인정하지 않았고, 이후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잠수함 충돌설, 고의 침몰설 등 여러 가지 가설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 밖에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300여 명을 내버려 두고 배에서 탈출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은 2014년 5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2015년 11월 대법원은 이 선장에게 무기징역, 나머지 선원 14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12년을 선고했다.세월호 운항관리규정에서는 인명구조 등 비상상황이 발생 시 선장은 선내에서 총지휘를 맡아야 하고, 승무원은 각자 역할을 맡아 탑승객 구조를 도와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하지만 선장을 비롯한 선원 대부분은 침몰 직전까지 탑승객에게 객실에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하고, 자신들은 배 밖으로 나와 해경 경비정에 의해 제일 먼저 구조됐다.특히 세월호가 침몰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빠르다는 위험천만한 맹골수도(孟骨水道)였지만, 이 지역의 운항을 지휘한 사람은 입사 4개월째인 3등 항해사로 드러났으며, 더욱이 이곳을 통과할 때 선장은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으면서도 퇴선 유도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김경일 해경 123정 정장은 2015년 11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이는 현장 구조 지휘관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첫 사례였다.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김성수가 '살림남2'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 부인에 대한 관심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싱글대디 김성수와 딸 혜빈의 꿀 떨어지는 부녀살림기가 그려졌다.이날, 김성수는 혜빈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달달한 포옹을 나누고, 등교하는 딸과 헤어지는 것 조차 아쉬워 창문배웅까지 하는 등 좀처럼 서로 떨어질 줄을 모르는 껌딱지 애정을 과시했다. 김성수의 전처 강모씨(36)는 2012년 10월 17일 가수 채리나